[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와 국회는 오는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에게 힘이되는 국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청년 일자리 축제라는 데 의미가 크다.박람회에는 CJ, 포스코, GS 등 대기업 그룹사 및 벽산, 싸이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포스코, GS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등), 이공계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인사·재무·회계, 해외영업 등 부문으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기술, 생산직 등 인력을 채용하며, GS그룹은 GS글로벌, GS E&R, GS칼텍스, GS SHOP 등 7개사가 발전소 엔지니어, 건축시공, MD, 건축시공 등 인력을 모집한다.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55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생산?공정관리 등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졸은 물론 고졸예정인 청년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이공계 인재관에서는 HS하이테크,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가 참여해 연구개발(R&D) 등 전문인력을 채용한다.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소프트웨어개발·무역·마케팅 등 전 직종에게 청년 우수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또한 청년일자리 정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홍보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2+1)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한편,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이미지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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