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비축기지 가을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서울 마포구에 지어지고 있는 문화비축기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서울시는 9월부터 문화비축기지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는 다채로운 문화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과거 마포 석유비축기지었던 문화비축기지는 1급 보안시설로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돼 왔다. 지난 1일 문화비축기지로 개원하며 시민에게 개방됐다.시는 9일 야외행사로 친환경 마을장터인 '달시장', 움직이는 놀이터와 다양한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음악축제', 관객 참여형 서커스 공연 '올 바운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은 오는 24일까지 올해의 건축가, 한강건축상 수상전, 제25회 서울시 건축상 등 다양한 작품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참여가능하다.다음달 14~15일 이틀 동안에는 문화비축기지 운영과정에 참여하는 '협치시민'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력시민'들이 만드는 개원기념 시민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문화비축기지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화비축기지를 감싸고 있는 매봉산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마포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장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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