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부산 여중생들이 또래학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과 관련 소년법 등 관련법 개정 논의를 신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난폭해진다"며 "부산 여중생 폭력사건은 중학생이 저지른 사건이라고 보기엔 수법이 너무 잔인해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청소년 범죄가 심각하고 잔인해지는 경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10대의 잔인한 범죄가 연이어 알려진 뒤 소년법 개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추 대표는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도 "청소년은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 흉포화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관련법 개정 논의를 신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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