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마광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일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마광수 작가는 대학교수, 작가, 시인, 수필가 등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1951년 생인 마광수 작가는 1989년 장편소설 ‘권태’를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즐거운 사라’, ‘자궁 속으로’, ‘불안’,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소설 외의 시집과 수필집도 다수 출간했다.마광수 작가는 성에 관해 거침없이 묘사하고 한국 문학의 교훈성과 위선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의 작품을 집필했다.특히 그는 1992년 출판된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검찰에 구속된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구속 이후 1993년 군사정권이 몰락하면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그에 대한 복직운동과 복권 운동이 꾸준히 전개됐다.'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으로 재직 중이었던 연세대학교에서 면직 당했던 마광수 작가는 1998년 교수직에 복직했으나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알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마광수 작가는 재직 중이던 연세대학교에서 2016년 8월 정년퇴임했다.디지털뉴스본부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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