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4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방사성 물질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 중이나, 특별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도발로 인해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선택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표명한 것을 정부로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중국, 러시아와 함께 대북압력을 가함으로써 북한의 정책을 바꾸는 일에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가 장관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 대해 "한미일 간 공조를 강화하자는 의미에서의 전화"라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 약 20분간 통화하며 "북한의 핵 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자, 전례 없는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통화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만으로 새 정부 들어 6번째다. 두 정상은 오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회담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427140538043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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