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주요 사립대학들위해 주요 사립대 기획처장으로 구성된 '사립대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협의회는 경희대와 순천향대, 인제대, 동국대, 연세대, 한국외대, 상명대, 대전대 등 10개 대학 기획처장이 참여하며, 이들은 전기획처장협의회 회장단 학교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추천을 통해 결정됐다.이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이들 대학은 오는 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회를 통해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입학금 폐지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발의돼 입학금 폐지로 인한 사립대의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행 고등교육법은 학교가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정하고 있는데 기타납부금 명목으로 입학금을 따로 받지 못하게 하는 문구를 법령에 넣어 입학금 제도를 법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이다.교육부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15일까지 전국 4년제 사립대 156개교에 대해 입학금 수입 규모, 입학에 소요되는 실소요비용, 입학금 수입 중 입학 외 일반사용 용 내역 등 입학금 실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립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에 적용가능한 입학금 축소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회에 발의된 입학금 관련법률 개정안과 국가장학금Ⅱ 형에 대한 대학 건의사항,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