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포도 나무'에서 채취한 '슈퍼 포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무중력 의자, 셀프스케일링 칫솔, 서서 일하는 책상 등 새롭고 재미있는 상품 판매로 유명한 '펀샵'이 이번엔 '슈퍼 포도'를 내놨다. 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펀샵 온라인 몰은 이날부터 '불가능한 포도나무'에 열린 슈퍼 포도를 단독 판매한다. 펀샵은 지난 5월 CJ오쇼핑이 지분 70%를 인수한 라이프스타일숍이다. 판매 수량은 20kg 포도 700상자 한정이다. 하루 50~100상자 분량만 수확할 수 있어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슈퍼 포도는 이른바 불가능한 포도나무에서 수확했다. 최근 한 그루에서 4000송이의 포도가 열려 유명세를 탄 나무다. 전북 고창군 희성농장이 2005년 심은 후 매해 최대 착과 기록을 경신해오고 있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는 보통 50~100송이가 열린다. 반면 불가능한 포도나무가 생산하는 포도 수량은 일반적인 나무의 최대 80배에 이른다. 그렇게 많은 포도가 열려도 1송이 무게는 400~600g으로 탐스럽고 당도 또한 높다. 평균 당도가 일반 포도 16브릭스(Brix)보다 25% 높은 20Brix다. 천연 퇴비를 활용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껍질째 먹어도 안전하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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