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붉은 행성 내부를 파악하라'

나사, 인사이트 내년 5월 발사

▲인사이트는 화성의 지각 움직임과 내부 열을 측정하는 임무를 맡았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웃행성으로 갈화성안 살펴보는비밀문 다가서다<hr/>화성의 내부 구조에 대한 탐험이 내년에 본격화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화성 착륙 탐사선인 '인사이트(InSight)'가 내년 5월 발사된다. 화성에는 2018년 11월26일 착륙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는 화성 내부 구조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다. 현재 록히드마틴 우주시스템즈는 청정실에서 인사이트 탐사선을 조립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스투 스패스(Stu Spath) 록히드마틴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난달에 우리 팀은 시스템레벨 통합을 재개했고 시험을 실시했다"며 "여러 가지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는 바위형 행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알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나사 측은 "화성은 지구보다 바위형 행성이 만들어질 때의 초기 증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는 착륙한 뒤 일주일 이내에 화성 탐사를 시작한다. 인사이트에는 두 개의 주요 과학 장비가 갖춰져 있다. 한 개는 지진계이다. 화성의 지각 움직임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유성의 충돌에 따른 영향 등을 살펴본다. 또 다른 장비는 열을 측정한다. 3m 이상을 뚫고 들어가 화성의 깊은 내부로부터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알아볼 예정이다. 한편 인사이트는 2016년 3월 발사예정이었는데 장비 이상 등으로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들이 인사이트 조립과 시험을 실시했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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