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로기적의 도서관 조감도
영유아들이 드나들기 어려운 다른 도서관과 달리 부모가 영유아와 함께 온돌방에서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을 상상의 나라로 이끌어 줄 이야기방,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장애아동들을 위한 시설과 콘텐츠 등도 갖춰진다. 구로구는 부족한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기적의도서관에 어린이집도 더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가, 지상 2층에는 이야기방, 영유아 및 저학년 열람실, 어린이집 유희실이, 지상 3층에는 동아리방, 고학년 열람실이 조성되며, 옥상에는 105.53㎡ 규모로 어린이집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총 사업비는 54여억원이 투입된다.이성 구청장은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림동에 건립되는 구로기적의도서관은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복합도서관이다”며 “책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전용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기적의도서관 건립 뿐 아니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 도서관 운영지원, 독서 운동, 독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독서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