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효과볼까…듀얼카메라 부품주 '반짝'(종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주식시장이 듀얼카메라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첫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적용되면서, 스마트폰업계에 듀얼카메라 채택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0.82% 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9200원까지 올랐다. 연초 5만500원의 두 배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자화전자는 2.56%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16%가량 올랐다. 옵트론텍도 1.55% 오른 9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덕GDS도 1.91% 상승 중이다.공통점은 모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듀얼카메라 관련 기업들이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에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를 공개했다. ▲갤럭시S8에 적용한 베젤리스 중심의 전면 디스플레이(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물리적인 홈 버튼 제거), ▲갤럭시S8플러스 대비 0.1인치 증가한 6.3인치 ▲삼성전자 최초의 듀얼카메라(광각 1200만·망원 1200만, 손떨림보정장치) 적용 ▲차별화인 S펜 및 빅스비(음성인식 AI) ▲배터리 3300mAh 일체형 ▲6GB 메모리 탑재 ▲홍채인식 등이 갤럭시노트8의 특징이다.이 중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갤럭시노트8의 스펙 변화는 듀얼카메라 장착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첫 플래그십 모델 듀얼 카메라 탑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듀얼 카메라는 향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채택 범위도 중가 라인업까지로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듀얼카메라 관련주의 실적 개선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듀얼카메라 매출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대형 IT주 중에서 가장 클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충분한 생산능력과 높은 생산수율을 확보하고 있는 1차 벤더업체들에게 부품 주문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노트8 출시에 대한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기를 추천하는데, 삼성전기는 듀얼카메라, 무선충전모듈 및 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자화전자(손떨림보정장치, 자동초점), 옵트론텍(광학필름), 대덕GDS(R/F PCB) 등 다른 듀얼카메라 부품주들도 갤럭시노트8 출시로 인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으로 실적 상향 기대감을 받고 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 성공은 2018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로 판매 증가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듀얼카메라 부품업체의 2017년~2018년 매출, 이익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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