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아이디어로 공유도시 만든다

9월8일까지 공유도시에 관심 있는 국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함께 쓰고 나누는 공유도시 확산을 위해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유도시’란 물건,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하는 공유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공유활동은 유휴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더욱 다양한 공유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유도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물건, 공간, 재능 및 경험, 정보공유 등 분야별로 지역에 적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wwww.gwanak.go.kr) 내 ‘구민제안’에 등록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 우편, 팩스(☎879-7819), 이메일(thqnddn@ga.go.kr)로도 접수 가능하다.

공유도시 만들기 포스터

접수된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능률성, 지속성, 부서 또는 전 기관의 적용 여부 등을 평가해 11월 중 우수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우수제안 중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 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관악구는 가정용 생활 공구 대여를 전 동 주민센터는 물론 야간이나 주말에도 빌려 쓸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사무소와 협약, 주민 맞춤형 생활 공구 대여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또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과 사회 명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리빙라이브러리’, 너도나도 재능 공유강사 ‘재능나눔학교’등 다양한 공유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유도시 관악 만들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관악구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예산과(☎879-559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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