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미국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도 "김정은이 노린 한미 분열의 실현"이라고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적 미숙함으로 동맹간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극히 유감"이라며 "동맹 파트너간의 결속을 동맹 파트너에 대한 위협을 우리 자신에 대한 위협처럼 간주할 때 강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진정한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전쟁에 완벽히 대비해야 한다"며 "북핵이 완전 제거되지 않는 한 한미 핵 공유를 추진하고, 유사시 북핵 무기를 초반에 격멸할 수 있는 핵무기 탐지능력과 공격능력을 최대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 재원에 대해 "연일 쏟아내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나라 곳간이 거덜 날 예정"이라며 "기껏 말한게 4조원도 안되는 핀셋증세인데 이 증세로는 택도 없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