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유럽 이어 국내까지 확산…은폐 의혹 받는 나라는 어디?

'살충제 달걀' 파문이 국내에서도 터진 가운데, 벨기에·네델란드 정부가 고의적으로 은폐한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한 농가에 금지된 약품인 피프로닐 성분이 든 살충제를 양계장에 공급한 업체 관계자들을 일제히 체포했다.이 문제의 달걀이 벌써 70만 개 정도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 샌드위치 등을 수거 하는 등 파문이 커졌던 것.또 동유럽도 같은 상황으로 실제 루마니아 정부는 한 창고에 보관된 1톤에 달하는 달걀을 모두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살충제 달걀의 문제는 네덜란드 정부가 유통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더욱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벨기에 정부는 9일(현지시간) 유럽을 강타한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이 불거지기 9개월 전인 작년 11월에 이미 네덜란드에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을 정도로 피프로닐 성분에 오염된 계란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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