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 16.7% 달해…이탈리아 29.1%로 최고, 네덜란드 6.9%로 최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지난해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20~24세 청년 6명 가운데 1명은 이른바 '백수'로 집계됐다.13일(현지시간)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EU의 20~24세 청년 가운데 약 500만 명, 다시 말해 16.7%가 취업하지도, 취업하기 위해 공부나 직업교육을 받지도 않은 '니트(NEET)'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청년 백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다. 3명 가운데 한 명꼴인 29.1%에 이른 것이다. 이어 루마니아(23.6%), 그리스(23.0%), 불가리아ㆍ키프로스(각각 22.7%), 스페인(21.2%) 순이다.청년 니트족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는 네덜란드(6.9%), 몰타(8.1%), 덴마크(8.5%), 룩셈부르크(9.0%), 스웨덴(9.3%)으로 나타났다.2006년과 비교할 때 EU 전체의 20~24세 니트족 비율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회원국 중 12개국에서 니트족 비율이 감소했지만 16개국에서는 늘었다.10년 전에 비해 니트족 비율이 가장 많이 준 나라는 불가리아(29.3%→22.7%, 6.6%포인트)다. 이어 독일(5.5%포인트), 폴란드(3.6%포인트), 슬로바키아ㆍ스웨덴(각각 3.4%포인트)도 상당히 줄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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