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반도 위기에 외교적 해법 찾아야…주도적 대응 필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북미 간 긴장 관계와 관련 "정부는 한반도 평화 외교적 해법 찾기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 전쟁이나 위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북한과 위협적인 설전을 주고 받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상황 해결을 위해 통화했다"며 "양국이 큰 틀에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핵문제, 한반도 위기상황은 국제사회의 동참을 통한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청와대가 미-중 통화에 대해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하는 제3자 입장의 평가를 내 놓을 때인지는 의문"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정부가 외국 정상들의 통화에 기대감만 표시해서야 국민이 정부를 믿을 수 있겠나.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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