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 출시로 매출·영업손실 동시 ↑

2Q 매출 302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

게임빌이 마케팅 확대로 4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게임빌은 10일 2분기 매출이 302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게임빌은 "기존 게임의 수익 안정화와 신작 출시 효과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지만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이익 등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2분기 출시한 ‘MLB 퍼펙트 이닝 Live’와 ‘워오브크라운’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대비 60%를 넘었다. 특히 북미, 유럽의 비중이 상승했다. 하지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총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3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봤다. 게임빌은 간판 게임 ‘별이되어라!’의 가을 업데이트와 ‘아키에이지 비긴즈’, ’로열블러드’ 등 대작으로 하반기를 준비한다. 특히 자체 개발작 ‘로열블러드’에는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게임빌은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라는 수식어를 내걸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NBA 공식 라이선스의 신규 농구 게임,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등으로 이어지는 IP 기반의 스포츠 게임 라인업도 강화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모바일게임 핵심 장르를 겨냥하여 MMORPG(로열블러드, 탈리온), 차세대 전략 RPG(아키에이지 비긴즈, 엘룬, Project GOTY, 자이언츠 워), 스포츠(NBA 라이선스 농구 신작,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A.C.E), 캐주얼 실시간 대전‘코스모 듀얼)로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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