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울시청' 지난 2년간 1만4584건 상담 제공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기초수급권자 A씨(70대)는 목돈이 없어 임대주택 입주신청을 못하고 있었다. A씨는 시청 공무원의 현장상담을 통해 임대주택보증금의 5%만 내고 주거급여를 받는 돈으로 월세를 내면 된다는 것을 알게 돼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찾아가는 서울시청'이 지난 2년간 270회 민생현장을 찾아 총 1만4584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찾아가는 서울시청'은 임대아파트 단지 등 취약계층·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시 공무원이 찾아가 민원상담 및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시는 3.5t 트럭을 개조해 무인민원발급기와 상담 공간을 싣고 서울 전역의 민생현장을 방문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동안의 상담 분야를 보면 환경·청소 2963건(20.3%), 복지 2099건(14.3%), 문화 1870건(12.8%), 일자리 1570건(10.8%) 순이었다. 상담 내용은 소음·악취, 스마트폰 활용법, 법률 및 노무 상담 등 다양했다.이용 건수는 2015년 3200건이었던 민원·행정서비스 상담·접수가 지난해 5510건, 지난달 말 기준 587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찾아가는 서울시청의 방문 장소와 일정은 시 응답소 홈페이지 또는 '서울을 가지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다음 달부터 세무분야를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행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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