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의 줄다리기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2포인트(0.17%) 내린 2394.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3억원, 8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5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5%), 운송장비(-2.16%), 통신업(-1.43%) 등의 하락률이 컸다. 화학(-0.43%), 의약품(-0.84%), 비금속광물(-0.63%), 기계(-0.44%), 유통업(-0.71%) 등의 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0.04%), 전기·전자(0.57%), 의료정밀(2.27%), 전기가스업(1.0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가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29%), 한국전력(1.14%), 네이버(1.76%), SK(0.91%)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70%), 포스코(-1.32%), 삼성물산(-1.07%), 현대모비스(-1.38%), LG화학(-1.16%) 등은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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