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특별전 홍보물
2부 '강서의 별난 수집가'에서는 구민들이 오랫동안 취미생활로 모아 온 특색 있는 수집품들을 전시한다. 평생 진귀한 수석(壽石)과 네잎클로버 수집에 열정을 쏟아 온 염석준(77. 등촌동) 할아버지의 별난 소장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매킨토시 컴퓨터, 건담 만화책, 추억의 LP판 등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전시품이 기다린다. 3부 '강서의 옛 기록물'에서는 강서구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작품과 영상물 등을 전시한다. KC대학(옛 그리스도신학대학, 화곡동 소재) 건립 초기에 미국인 선교사가 1950~1960년대의 강서구 일대를 촬영한 영상, 1974년 화곡본동장이 수여한 감사패 등 강서구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희귀한 기록물들이 전시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개청4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열의를 다해 숨어있던 강서의 보물들을 찾아주었다.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돌이켜 보니 기꺼이 소장품을 출품해주신 구민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가 찾던 진짜 보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전시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전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허준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 개막식 당일에는 무료관람을 진행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