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2017년 연간 가정용 에어컨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1일부터 7월21일까지 가정용 에어컨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삼성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 국내 에어컨 판매량의 약 60%, 스탠드형 부문에서는 약 7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성과"라며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는 등 계절적 요인도 있었지만 ‘무풍에어컨’의 판매 호조가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무풍에어컨은 ‘에어컨 바람 없이 시원한 냉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에어컨에 13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적용했으며 디자인·개발은 물론 금형·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뤘다. 올해에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2017년형 제품과 무풍 에어컨 벽걸이형도 출시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