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컨콜] '모듈화·플랫폼화로 스마트폰 비용 아끼겠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월매출 1조원을 목표로 내세우는 한편 모듈화를 통해 재료비 등 총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27일 2017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말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 수요가 늘지 않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목표로 했던 월매출 1조원 달성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유통구조와 라인업을 변화시키면서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LG전자의 역량을 발휘해 월 1조 수준 매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LG전자는 월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플랫폼화, 모듈화를 통해 라인업을 정예화하고 부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재료비를 절감하겠다"며 "총비용 측면에서 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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