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파키스탄탈레반(TTP) 자폭테러…26명 사망

24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자폭테러 희생자들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에서 24일(현지시각) 자폭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9명 등 26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현지 일간 돈(DAWN)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한 테러범이 라호르 시내 채소 시장 부근에 모여 있던 경찰관을 향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 파키스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은 2007년 이후로 정부를 상대로 무력 투쟁을 하는 반정부 단체다. 주로 파키스탄 정부와 군 시설을 주요 테러 목표로 삼아왔지만, 점차 테러 대상이 민간시설로까지 넓혀지면서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앞서 6월23일 파키스탄에서는 북서부 파라치나르의 재래시장과 남서부 퀘타 남부 카라치 등에서 폭탄, 총격 테러가 발생해 하루 만에 85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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