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360도 실감
최근 가상현실(VR) 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도 관련시설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최근 가상현실(VR) 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도 관련시설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전남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인근의 우주발사전망대 지하1층에 가상현실(VR) 체험관 조성을 완료하고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가상현실(VR) 체험관에는 VR시뮬레이터 2기, VR전망경 2기 등이 설치돼 우주를 느껴볼 수 있으며, 콘텐츠당 3~5분 정도가 소요된다.VR시뮬레이터는 놀이기구와 VR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한 기당 2명이 탑승 가능하며, 놀이기구 가상체험 및 스페이스 워크, 심해탐험 등 30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특히 VR전망경을 통해 보는 우주인의 생활, 신비로운 우주,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을 담은 360° VR영상은 국내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제로 촬영된 영상을 오직 고흥에서만 상영함으로써 체험객이 실제 우주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교육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흥군 관계자는 “VR체험관을 일정기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시스템 등을 체계화해 보다 생생한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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