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문2동 주민센터 입구 우산꽂이
동은 기증받은 헌 우산 외에도 직원들이 청소, 순찰을 하며 직접 수거한 폐 우산을 정비인력이 방문하는 날 수리, 비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주민들이 발길이 묶였을 때 주민센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수리된 우산을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이문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산을 사용한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이번 사업이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헌 우산을 고치고 기증해 재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동대문구의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은 고장 나거나 버려진 우산을 무료로 수리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산 정비인력의 자립기반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