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대한광통신이 국내 최초로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7% 강세다.이날 오후 1시21분 현재 대한광통신 주가는 전일 대비 7.47% 오른 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부터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대한광통신은 이날 의료용 측면발광형 광섬유 프로브(FOP, Fiber Optic Probe)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광섬유 프로브는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광역학 치료는 첨단에서 빛을 내는 광섬유를 인체 내부 장기에 직접 삽입해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대한광통신은 동성제약과 함께 광역학치료에 사용되는 광섬유 프로브를 연구개발해 국내 대형병원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임상에서 그 효과가 꾸준히 확인됐다고 전했다.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특히 췌장암 치료에 특화됐다"며 "췌장암 치료용 광섬유 프로브의 수입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양의 형태 및 크기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브를 개발하고, 해외 판매허가 추진을 통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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