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 사체 뼈 먹는 기린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의 그레이터크뤼에르국립공원에서 놀랍게도 기린이 죽은 물소의 앙상한 뼈를 빨아먹는 장면이 포착됐다.성격이 순한 기린은 초식동물로 나뭇잎을 먹고 산다. 그러나 동영상을 보면 기린은 물소의 뼈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div class="testMove">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린이 다른 동물의 뼈를 빨아먹는 것은 이상할 게 하나 없는 일이라고.기린이 다른 동물 사체의 뼈를 빨아먹는 것은 칼슘과 인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칼슘과 인은 기린의 큰 골격과 뿔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커다란 몸을 건강하게 지탱하려면 많은 미네랄이 필요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를 '골조직 먹기(osteophagy)'라고 부른다. 골조직 먹기는 많은 초식동물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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