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합창공연 '카르미나 부라나' 선보여

7월5~6일 서울 예술의전당

소프라노 캐슬린 김(왼쪽부터), 바리톤 마르쿠스 브뤼크, 카운터테너 김강민. 사진제공=서울시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합창음악의 진수로 꼽히는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인다.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1895~1982)의 대표작이다. 베네딕트 보이에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11~13세기에 쓴 300여개의 시 중 오르프가 선별한 24개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작품이다.총 25개 곡으로 구성됐다. 부와 재력, 행운, 젊은이들의 방황, 봄에 대한 찬미, 인간의 탐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제1곡인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는 영화와 광고 등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며 대중적 인기를 누려왔다. 공연은 3명의 성악가와 4개의 합창단이 출연해 거대한 음향과 에너지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국내 대표 합창단들이 무대에 오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도이치 오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마르쿠스 브뤼크, 동세대 중 가장 촉망받는 카운터테너 김강민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여기에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가톨릭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한다. 지휘봉은 북서독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이브 아벨이 잡는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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