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7345개…제조업 수출 호조로 10%↑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5월 신설법인은 734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 분야는 수출 호조에 따라 10% 가량 증가했다. 3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신설법인은 7345개로, 322개(4.2%) 감소했다. 5월 초 징검다리 휴일과 대선, 내수경기의 더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은 전년동기대비 287개(16.0%), 사업시설관리업은 128개(32.0%) 줄었다.그러나 수출호조에 따라 제조업(10.3%, 143개)의 설립은 증가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확대 기대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255.6%, 230개)의 설립을 늘리는데 한몫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1531개, 20.8%), 도소매업(1504개, 20.5%), 부동산임대업(767개, 10.4%) 등의 순으로 설립했다. 업종별 증감규모를 보면 제조업(143개), 전기·가스·수도업(230개)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업(287개)은 감소했다.연령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40대(7.9%), 30대(8.3%)는 감소했으나 60세 이상(10.0%)은 증가했다. 성별 비중은 여성이 1788개(24.3%), 남성 5557개(75.7%)를 설립했다.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증가(0.2%)했다.지역별로는 서울(2425개)이 33.0%로 가장 많았고 경기(1796개, 24.5%), 부산(355개, 4.8%) 순으로 설립했다. 올 1~5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933개)한 4만684개로 전년동기(3만9751개)대비 늘었다. 특히 1~5월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지속 증가(12.6%, 924개) 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전기·가스·수도업(202.5%, 966개)이 증가하는 추세다. 도소매업 8264개, 제조업 8229개, 건설업 4479개 순으로 설립 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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