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추경열차 출발 지연…국민의당 '침대축구' 신물'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준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민의당을 향해 "추경열차에 한 발 걸치고 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열차는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추경 심의를 하겠단 것인지, 안하겠단 것인지 이제 태도를 분명히 해라"라며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께 약속한 추경 처리 시한이 12일 남았다"며 "하루속히 관련 상임위 일정을 정하고 심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국민의당이)국민 편에 서겠단 것인지, 자유한국당과 한 배를 타겠다는 것인지 태도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또 우 원내대표는 "국민은 집단 퇴장한 (한국당의)추경 태업에 화가 나있고, 걸핏하면 운동장에 드러누워 경기를 지연시키는 국민의당의 침대축구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라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제보조작 사건으로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은 꼬리자르기와 특검 물타기가 아닌 진실을 남김없이 고백하고 철저하게 책임지는 일이다"라며 "추경심사를 방해할 때가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정준영 수습기자 labr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편집국 정준영 수습기자 labr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