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무안군에서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업체가 인근의 타 지역까지 불법으로 수거,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28일 무안군에 따르면 위탁업체는 일로읍 H축산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 1회 신안군 증도면 한 대형리조트의 음식물을 수거하다 지난 23일 덜미를 잡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2일 익명의 제보자가 H축산의 행태를 알리면서 들통이 났다.또 H축산은 목포지역 대형 농산물유통센터와 남악지역 상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군소유의 차량을 이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에 대해 H축산 A대표는 “무안군소유의 수거차량을 이용 E리조트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수차례 수거한 사실이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무안군 산림환경과 관계자는 “현재 확인한 수거량은 60t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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