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26℃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주세요'

여름철 7대 절전요령(자료:산업통상자원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여름철 국민 절전 캠페인 동참하세요"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에너지공단과 함께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우태희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손쉽게 실천하는 절전요령과 에너지절약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한 절전요령을 집중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또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자발적인 절전 참여 확대를 위해 각 지자체와 함께 전국 16개 시·도에서 8월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아울러 산업부는 에너지낭비 대표사례인 문 열고 냉방 영업을 자제하고 실내 권장온도 26℃를 준수하는 상점들에 대해 '에너지 착한가게 인증제'도 시행한다.이외에도 실내온도 28℃ 준수, 창가 및 복도 조명 소등 등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발표할 예정인 '2017년 하절기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연계해 구체적인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산업부는 지난해보다 전체 가구의 25%(475만호)와 1층 상가의 10%(4400곳)가 하절기 7대 절전요령을 실천하고, 공공기관도 솔선수범한다면 약 740GWh만큼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양이다.우 차관은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은 발전소를 덜 짓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면서도 비용 효과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정책의 출발점으로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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