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독일 정통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는 'abc 만년필'과 'abc 샤프펜슬'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글쓰기 입문용으로 제작된 라미의 abc라인은 교육 전문 독일 만하임 개발 그룹과 협업해 만들었다. 글씨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바른 글씨 쓰기에 필수적인 요소 등을 오랜 시간 연구해 손 글씨 쓰기에 적합한 디자인의 만년필과 샤프펜슬을 제작했다. abc 라인은 아이들에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기 위해 바디를 일반적인 연필 사이즈보다 두껍게 제작했다. 고무 그립을 적용해 연필이나 만년필 사용시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레드, 블루 컬러를 사용했으며, 단풍나무 재질의 바디와 야구 배트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abc 만년필은 다양한 각도에서도 쉽게 써지도록 끝이 둥근 A닙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필기를 가능케 했다. abc 샤프 펜슬은 사용자를 고려해 쉽게 부러지지 않도록 1.4mm 굵기의 심을 사용했다. abc 만년필과 샤프펜슬 모두 끝부분은 사각형의 주사위 모양으로 디자인돼 만년필이나 샤프펜슬이 책상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분실 방지를 위한 네임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라미 마케팅 담당자는 "독일에서는 이미 어릴 때부터 만년필을 사용해 바른 글씨를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손 글씨 쓰기는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국내에서도 라미 abc를 통해 어린이 바른 글쓰기훈련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미 abc 만년필, 샤프펜슬은 스타필드 하남 컨셉샵,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교보핫트랙스, 반디앤루니스 등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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