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양석환 [사진= 김현민 기자]
불안하게 앞서던 LG는 6회초 대거 6득점 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LG는 2사 1, 3루 기회에서 이형종의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대타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고의4구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양석환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8-1로 벌어졌다. 양석환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넥센은 8회말 공격에서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을 뿐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이동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4.1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103개를 기록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5.2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