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부모힐링콘서트 포스터
참가 합창단은 구성 목적이 다양하다. 엄마들과 아이들의 하모니를 통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하늘나리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서울푸르나메 합창단', 각 분야별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소리사랑 합창단' 등이다.특히 40명의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남북어울림합창단'은 노래로 남과 북이 소통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천사 합창단' 공연도 들을 수 있다.합창제는 경쟁의식을 지양하고 합창단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경연 대회가 아닌 순수 발표회 형식으로 무료로 진행,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완성된 목소리를 내는 게 합창의 묘미”라면서 “이번 어울림 합창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동체 문화로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