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면 덕양리 6개 마을…주민이 함께 보호하는 안전 공동체 모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일 여수 소라면 덕양2리 경로당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보호되는 안전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시범 추진된다.이날 현판식에는 한형석 광역치매센터장, 장기생 여수시보건소장, 이일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 김춘근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전라남도는 치매안심마을 시범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여수 소라면 덕양리 6개 마을 주민 설명회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거주지 환경 조성, 가스밸브 타이머 장착 등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 서비스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함축적으로 담긴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치고, 버스 승강장 배경화면에 치매 정보를 부착하는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토록 했다.전라남도는 앞으로 보건소와 마을공동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기억지킴이를 통해 치매 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마을공동체가 구현되도록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