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망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제4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바다의 미래를 상상해(海)'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기술 서비스·아이디어 부문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의 바다모습 상상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19일부터 7월23일까지 응모작 접수를 받는다. 일반인 부문에는 관련 분야 연구원이나 교수 등 전문가가 아닌 사람 2~4인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에는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응모작은 창의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3차에 걸친 서면 평가를 진행한다. 미래 바다모습 상상 부문은 서면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최종 선정, 시상한다.미래기술 부문은 6개 팀을 선정해 8월16일에서 17일까지 창의 캠프를 진행,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캠프에서 진행되는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획연구 등을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 대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해조류 폭탄(Seeweed bomb)을 통한 경제적 바다숲 조성'아이디어는 기획연구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과 실제 적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황준성 해수부 미래전략팀장은 "해양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관련 정책 수립 시 반영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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