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준금리 동결…'물가달성 요원, 금융완화 지속'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은행(BOJ)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를 약 0%로 유지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를 포함한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현행정책 동결에 찬성했다. 경기판단에 대해서는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종전 입장에서 변화가 없었다. 개인소비는 "현저하게 늘고 있다"며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BOJ는 목표로 두고 있는 2% 물가상승률 달성이 2018년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당분간 대규모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게 BOJ의 판단이다.다만 미국이 올해 들어 두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유럽에서도 출구전략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일본 역시 양적완화 종료 검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구로다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통화정책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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