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렴 1등구' 된 이유 있었네...

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A등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감사원이 진행한 '2017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자체 감사활동을 얼마나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진행하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전체 대상은 208개 기관이다.심사는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 분야와 ▲감사인의 경력 ▲감사기구 장의 독립성 확보 노력도 ▲감사절차 준수 등 실시의 적정성 ▲변상·회수·시정 등 재무조치 실적 ▲내·외부 감사 지적사항 집행도 등 27개 지표로 진행됐다.감사원은 심사결과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등 9개 심사군별 점수 순으로 상대 평가해 A등급 15%, B등급 35%, C등급 40%, D등급 10%로 분류했다.구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구 자체 감사기구의 우수한 독립성·전문성·공정성 등을 재확인하게 됐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11년부터 개방형 감사관을 임용해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 감사 실시 전 과정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감사시스템으로 자체 감사활동의 공정성과 객관성 향상에 주력해 왔다. 특히 2015년 추진하던 감사부서 직원 감사분야 전문교육, 구민감사관 등 민간전문가 참여활성화, 전 직원 주요 감사사례교육 실시 등과 더불어 지난해는 ▲‘청렴도’‘복무상황’‘민원처리 3개 분야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 체크리스트를 통한 성실히 근무하는 분위기 조성 ▲‘주의·훈계 등 처분제도 운영개선’계획을 수립해 경미한 비위나 잘못에 대한 처분근거와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실효성 확보 등 실질적인 자체 감사활동을 강화해 왔다. 구는 최고 등급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적발위주의 합법성 감사를 탈피한 사전예방 감사활동 강화 ▲불광불급 정신의 적극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확대 등 앞선 감사시스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구는 '2016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A등급’, '2016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최우수구 선정’, 2016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청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데에 이어 청렴 1위 도시 강남구의 행보를 잇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체감사활동에서‘최고등급’을 받은 쾌거는 청렴도시 강남 구현에 앞장 선 강남구 전 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행정으로‘청렴 1위 도시 강남’수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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