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 '행정·정치 전문성 갖춰'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김영록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내정했다.김 후보자는 중앙과 지방의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선 의원으로 6년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의 보유자다.김 후보자는 1955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에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대학재학 시절인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78년부터 1990년까지 전남도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내무부에서 근무하며 행정관료로 경험을 쌓았다.이어 1994년 강진군수와 이듬해 완도군수를 지냈으며, 목포시 부시장과 전남 자치행정국장,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2001년 행정자치부 총무과장과 2002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2006년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쳐 2008년 무소속으로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한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원내부대표까지 올랐으며, 19대에서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20대 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군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을 맡아오면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했다.김 후보자는 6년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식품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수습과 반복 발생하는 조류독감(AI)과 구제역, 가뭄 등 농식품분야 당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주요경력]▲제21회 행정고시 합격 ▲전남도 기획담당관실 ▲내무부 총무과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제18, 19대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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