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멕시코 부호와 현지 사회공헌 협약 체결

▲멕시코시티 소우마야 박물관에서 조홍상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의 상무(왼쪽)와 카를로스 슬림 재단의 마르코 안토니오 슬림(오른쪽)이 멕시코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br />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슬림과 협력해 멕시코 의료 사회 공헌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멕시코시티 소우마야 박물관에서 카를로스 슬림 재단과 멕시코 자원봉사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를로스 슬림 재단은 지난 1986년부터 남미의 열악한 교육, 의료, 고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카를로스 슬림재단이 소유한 텔셀은 멕시코 통신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삼성전자와 카를로스 슬림 재단은 유아 예방접종 이력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은 예방접종 이력을 수작업으로 기록해 저소득층 유아들이 의료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멕시코 보건부는 NFC 리더가 내장된 삼성전자 태블릿 1000대로 저소득층의 예방접종 이력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세부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르코 안토니오 슬림은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으로 멕시코 의료 환경 개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상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10만여명의 현지 유아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지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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