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랫넉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성폭력법 법리적 해석을 두고 불쾌함을 표했다/ 사진=키디비 인스타그램
래퍼 키디비가 자신을 성희롱한 래퍼 블랙넛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키디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 고소와 관련한 기사 일부를 캡처하면서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거냐"면서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될까 두렵다"고 했다. 특히 그는 "고소 취하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