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치매 검진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치매 조기검진’은 우선 기억력·주의력·언어기능·이해판단 등을 측정, 인지저하 여부를 판정한다.만약 ‘인지저하 의심’으로 검진될 경우 1차 신경심리 검사, 2차 전문의검진 등 정밀 검사를 진행, CT, MRI,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 검사와 함께 병원을 연계, 치료 및 관리를 받게 된다. 치료 및 검진비용은 소득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또 검사 결과 ‘정상’으로 검진된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미 경과를 보이더라도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니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성북구 ‘치매 조기검진’은 무료로 진행, 주민등록상 성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매일 오전 9~오후 6시(주말, 공휴일 제외)에 성북구 보건소 5층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성북구는 지난 5월, 치매극복선도학교 1호로 월곡중학교를 지정하여 청소년 치매인식개선에 나섰고, 오는 7월부터는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추진하는 등 치매 안심마을 성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성북구 치매지원센터(☎918-22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