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탁기자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플리마켓 품평회를 진행한 뒤 사진 촬영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젊음의 거리 가로수길에 뜬다. 직접 소장품을 들고 나와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본부 바이어들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엘큐브 가로수길점에서 업계 최초로 '바이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어들은 소장하고 있는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고객 반응을 체험할 계획이다.바이어 총 28명은 이번 플리마켓에 남·여성 의류, 해외 명품, 잡화, 신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내놓는다. 에비뉴엘 입점 명품뿐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도 준비했다. 참여 바이어 중에는 특정 브랜드 마니아가 많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프리미엄 진이나 셔츠 등을 종류별, 시리즈별로 보유한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바이어 소장품은 플리마켓에서 파격가에 판매된다.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의류를 비롯해 해외 명품 가방, 지갑, 프리미엄 진, 수입 구두,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1000원~25만원에 판매된다.롯데백화점은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변화하고자 플리마켓을 기획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바이어들이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