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영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 사진=아시아경제 DB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강 후보자가 이날 재킷에 달고 나온 배지가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후보자에게 “반가워서 묻는다. 그 배지는 어디서 구했느냐”고 물었다.이에 강 후보자는 “지난주 금요일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때 할머님이 달아주셨다”고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강 후보자는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났다.이날 나눔의 집은 강 후보자에게 소녀 머리 형상의 배지를 선물로 건넸다. 배지의 판매 수익금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데 쓰인다.희망나비마음배지/사진=애니휴먼 홈페이지 캡처
강 후보자가 달고 나온 배지는 서울미술고 박신희 학생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디자인한 ‘희망나비 마음 배지’ 중 하나다. 소녀와 할머니, 나비를 형상화했으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을 노란나비가 이어서 슬픔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