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다날이 KB국민카드 등의 기업들과 출자를 통해 차별화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결제전문기업 다날은 KB국민카드, SCI평가정보, 한국정보통신, 데이터솔루션 등이 함께 출자한 기업 ‘이노렌딩랩’이 금융당국에 대부업 등록을 마치고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중금리 대출’ 영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이노렌딩랩’은 서민 대상의 중금리 신용대출 기업으로 대안신용평가라는 차별화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대출가능 고객을 선별하고 신용도를 책정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미국 내 대안평가시스템인 렌도(Lendo)사의 신용평가모델을 도입해 대출 희망자의 SNS나 이메일 등의 이용내역을 분석하고, 친분을 맺고 있는 주변인물 및 사회관계 등을 고려해 신용도를 책정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 기존 금융권에 접근이 제한되는 고객들도 합리적인 수준의 중금리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다날은 향후 자사 결제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도 이노렌딩랩의 중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대출상품 개발 및 결제서비스 연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날은 최근 독일에 상장된 페라텀에 투자해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합류하기도 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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