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실상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표명했다.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한국당의 정치 영토를 수도권과 청년층으로 확장시키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고 차기총선과 대선승리의 토대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보수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것을 넘어 당의 혁신, 국민과의 소통,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서 당의 외연을 확장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부 구성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안게 됐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연령에서는 20~40대에서 (한국당 결과가) 절망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 의원은 "젊고 강한 야당으로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견제함은 물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범국민 정치운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강한 한국당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제 새로운 기치와 깃발이 한국당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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