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문화 개선 나선다

" ‘학생문화원(가칭)’설립 추진 … 6월 5일 ‘학생문화 포럼’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학생문화원(가칭)’설립을 추진하는 등 학생문화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전남대학교는 대중문화에 길들여져 차별성이 없고, 갈수록 참여도가 떨어지는 학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학 내에 ‘학생문화원(가칭)’을 설립키로 하고 여론수렴 등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전남대학교는 ‘학생문화원’을 통해 “더 이상 대학문화가 없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 역동적 창조 대학문화 △ 선제적 미래 대학문화 △ 전남대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조성해나기로 했다. 또한, 전남대학교는 오는 5일 오후 3시 교내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학생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취업난으로 자신들의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학문화를 형성하고 향유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포럼에는 8명의 학생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화가 무엇이고, 학교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발표하고 청중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청석 참여 희망자 접수 결과 120명 모집에 160여 명이 신청하고, 8명의 발표자 선정에도 33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전남대학교는 이번 포럼 후에도 ‘학생문화 PT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지향적 학생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정병석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취업준비에 매진하면서도 대학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문화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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