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구축

삼성SDS 파트너 업체가 자사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SDS가 국내외 중소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솔루션 페어를 실시했다. 삼성SDS는 26~31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국내외 파트너 업체 관계자와 삼성 SDS의 솔루션 개발자, 상품기획자 등 60여개 기업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파트너사 솔루션 페어(제 3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삼성SDS가 국내외 우수 파트너사 솔루션 발굴과 검증 및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IoT(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생체인증, 클라우드,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기술 관련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삼성SDS는 이 행사가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단순히 소개하는 장을 넘어, 실제 활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구매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업체를 선별하고 솔루션을 검증하고 평가해왔다. 삼성SDS는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솔루션 리뷰시간을 통해 토론을 벌이며 파트너사와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기술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삼성SDS는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블로코'에 직접 투자는 물론, 공동 블록체인 프로젝도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0개 업체와 총 52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실질적인 상생 비즈니스를 실천해왔다.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처음 행사를 개최한 2015년에 25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0개 업체로 늘었다. 올해는 59개사로 확대됐다. 올해 해외업체는 21개사가 참여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측은 "스마트카, 클라우드 등 기업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점에 감사하다"며 "단순 홍보가 아닌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져 매우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리드웨어 측은 "삼성SDS 상품기획자들에게 우리 솔루션 개발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평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외부의 우수한 솔루션을 잘 활용함으로써 삼성SDS의 솔루션 사업도 함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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