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 피드백 제공하면 추천 엔진이 취향 학습좋아하는 주제 추천하고 취향 비슷한 이용자도 추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AI 플랫폼 클로바의 추천 엔진을 탑재한 콘텐츠큐레이션 서비스 '디스코(DISCO)'를 출시했다. 디스코는 네이버의 콘텐츠 추천기술인 에어스(AiRS) 등이 적용된 AI 플랫폼 클로바의 추천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갈수록 폭증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서비스에서 발견하게 된다는 'Discovery'에서 본딴 이름이다.이용자들이 디스코 앱을 실행한 후 관심주제를 설정한 후 해당 주제에 속하는 콘텐츠에 대해 '좋아' 혹은 '싫어'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면 디스코의 추천 엔진이 이용자의 취향을 학습하게 된다. 학습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추천해준다.디스코는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콘텐츠 추천은 물론, 나와 콘텐츠 취향이 유사한 이용자들을 추천해준다. 비슷한 취향 별로 이용자들이 자동 연계되는 구조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나 큐레이터는 비슷한 취향의 이들에게 자신이 작성하고 수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 이상 규모의 이용자들에게 자동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개인 페이지에서는 자신이 '좋아'한 콘텐츠와 별도로 저장한 콘텐츠가 자동으로 분류·저장돼 아카이브(archive)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스코 이용자들의 사용 행태와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며 "디스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인공지능 비서 앱 '네이버-클로바'의 사용성 개선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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