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7번째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 현장)'를 중흥초등학교에서 개최 11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00여 명과 소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9일 오후 3시 중화동에 소재한 중흥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제27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개최했다.이번 나.찾.소는 중화동, 묵동, 신내동 일대 11개 초 ·중 ·고등학교 학부모 100여명과 만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교육 환경 개선 경비 지원 ▲학교 주변 통학로 위험 요인 해소 대책 ▲청소년 여가 활동 지원 방안 ▲면학 분위기 조성 등 교육 발전에 관한 의견을 듣고 자유롭게 건의, 대책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중랑구는 46개 초 ·중 ·고등학교 중 10년 이내 신설 학교가 2개교에 불과, 교육 환경 개선이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에 구는 2014년에 30억원이었던 학교 교육 지원 예산을 2015년부터 10억원 늘려 교육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랑구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150억원의‘행복중랑 111 장학 사업’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총 2408명에게 28억40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제27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
이와 함께 구는 외부재원으로 면남초교, 면중초등학교, 중화중학교 통학로에 벽화를 조성, 민선 6기 역점사업인‘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스쿨존 7개소와 CCTV 39개 신규 설치, 가로등 ·보안등 469개를 LED로 교체, 안내표지판 29개소, 단속카메라 7대, 과속방지턱과 보행자 펜스 21개 등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런 투자로 특목고 진학률은 꾸준히 증가, 2013년 65명에서 2017년 214명으로 늘었으며, 2011년 74명 불과했던 주요 10개 대학 진학생이 올해에는 159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 민선 6기 나진구 중랑구청장 임기와 함께 시작한‘나.찾.소’는 총 439건의 민원사항을 해결, 주민 4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지역‘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고충 민원과 집단·반복 민원 건수가 52.5%나 줄어드는 등 민원해결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나.찾.소는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평소 구청장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현장에서 격식 없이 말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민원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 소통으로 하나 되는 중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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